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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
퇴사했습니다
2일 전7905
오랜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했다.
연고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와서 어느 정도 안정되자 가족들도 올라왔다. 그 와중에 퇴사하게 됐다.
3년.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.
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팀을 구성했고 프로세스를 만들었다. 회사도 처음엔 평가가 좋았고 지원해줬다.
문제는 AI가 등장하면서였다. AI와의 대화를 통해 3년간 한 일이 평가받게 됐다. 왜 이걸 해야 했는지 계속 질문받고 설명해야 했다.
주초에 '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?'라는 생각이 들었다.
가족들과 상의했더니 힘들면 그만두고 쉬라고 했다. 결국 퇴사를 통보했다. 하루가 지났다.
말할 땐 시원했는데 이제 다시 불안해진다. 그래도 버텨야겠다.
댓글 5개
1일 전
아 이거 ㅋㅋㅋ 그런데 며칠 지나면 진짜 후회 장난 아닐 걸?
1일 전
ㄹㅇ 요즘 퇴사했다고 하면 한두달만에 복귀글 보게 됨 ㅋㅋ
1일 전
일단 쉬면서 생각 정리하고 봐
1일 전
근데 그 팀이랑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는 거야
1일 전
근데 AI때문에 자존감 떨어진 거면 어디 가도 똑같지 않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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